리모델링을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광야교회로 걸어온 우리 밝은빛교회가 이제 구름기둥을 따라 새로운 예배처소로 옮겨갑니다. 본격적으로 ‘주엽동 시대’를 맞이합니다.

오는 4월 30일(수)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하니, 5월 중에는 새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임차한 곳은 이전에 ‘고양시자살방지센터’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이미 상담처로 사용하던 장소라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참 감사합니다. 다만 우리 교회에 맞게 몇 가지만 손볼 계획입니다.

현재 사무실 공간과 회의실, 탕비실을 하나로 터서 예배실로 만들고자 합니다. 상담실 세 칸을 두 칸으로 재구성하여 목양실과 소그룹방으로 활용하고, 로비(카페) 한쪽에는 작은 주방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건물 외부에는 간판을 설치하고, 모든 방마다 냉난방기를 새로 들여야 합니다. 예배실에는 편안한 의자와 강대상, 강단을 새로 갖출 계획입니다. 특히 주방은 없던 공간을 만들어야 해서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칸막이 공사와 도시가스 연결을 포함해, 싱크대, 냉장고, 수납장, 각종 주방용품 등을 구비해야 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물품은 이사업체를 따로 부르지 않아도 틈틈이 새 예배장소로 직접 옮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행정 체계도 정비하려 합니다. 올해는 예산편성 없이 출발했지만, 남은 8개월만이라도 지출예산을 마련하여 교회 재정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교육부서 정비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일예배를 같이 드리고 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와 돌봄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그에 따른 전담 사역자를 모시는 예산도 편성하려고 합니다. 전담 사역자가 세워진다면 자녀들을 말씀과 기도로 더욱 온전히 양육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세대 사역은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구원’ 사역 중 중요한 ‘수직적 영혼구원’에 해당한다는 점을 성도님들이 공감해 주셨으면 합니다.

성도님들의 기쁨 넘치는 동참과 헌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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