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갑니다
우리 공동체가 첫 나들이를 합니다. 장소는 가평에 있는 ‘깃대봉교회’ 수양관입니다. 요즘,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날씨입니다. 하루 바람쐬러 간다 생각하시고, 모든 성도님들께서는 적극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우리가 서로 잘 모릅니다. 아무래도 많이 어색한 것도 사실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을 이루는 영적인 지체들이고 영적인 가족입니다. 가족이라면 당연히 서로를 알아야 하겠지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최대한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MT를 가지는 것이니, 이 행사에 우선순위를 두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자매들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매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가장 맛있는 밥은 남이 해주는 밥이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매일 가족들을 위해서 식사를 준비해야 하니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성도님은 정말 평~~생 밥만 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음식으로부터 자유롭게 해드렸으면 합니다.
대신, 형제님들께서 식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고기도 굽고, 설거지(뒷정리)도 형제들이 하겠습니다. 돌아오는 날 점심은 식당에서 먹는 것으로 하면 부담이 줄어들 듯 합니다.
주일예배는 그곳에서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모두를 만족시킬 시간을 생각하다 보니, 토요일 오후에 이른 저녁을 먹고 저녁에 교제시간을 가지고 나면 귀가하여 다음날 주일예배를 드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야외에서 예배를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MT는 멤버십 트래이닝(Membership Training의 약자입니다. 우리 공동체의 일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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